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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제목 2018년도 선정작: 반짝반짝 빛이 나는 시간과 마음
작성자 심리치료학과대표
작성일자 2021-11-01
첨부파일
반짝반짝 빛이 나는 시간과 마음
                                                                                                                                                                              심리치료학과 1학년 이상순
삶의 활력을 찾아서
나는 지금 유아교육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다. 센터를 운영 중이다. 아이의 보호자인 어머님들과 상담을 하다 보니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줄곧 느껴왔었다. 지 금 하고 있는 일과 심리상담 및 치료는 연관이 많다. 깊이 있는 상담을 위해 공부의 필 요성을 느꼈다. 더욱이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노인 심리에 대해서도 궁금해졌다. 노인들은 어떤 면에서는 아이와 비슷하면서도 분명 다른 부분이 있다는 걸 느꼈다. 기회가 된다면 노 인심리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었다. 진학 이전에는 항상 같은 일을 하고 비슷한 고민을 반복했다. 돌림노래처럼 돌고 도 는 생활에 점점 지쳐갔다. 그러나 명지대학교 심리치료학과에 진학하게 되면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었고 정말로 진학한 이후엔 활기를 되찾았다. 무력감이 많이 줄어들었다. 생활에 환기가 되는 것 같다. 특히나 명지대학교가 미션스쿨이라 참 좋다. 수요일마다 열리는 채플시간에서는 오 히려 위로를 받고 간다. 힐링이 된다고나 할까. 몸과 마음이 차분해지는 시간이다. 온 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기도 하다. 채플 시간에 무대 위에 꾸려지는 음악, 연극, 춤 모두 좋다. 무엇보다 말씀들이 공감이 많이 된다. 생활에 지쳐 신앙이 떨어져 있던 차였는데, 좋은 회복이 되었다.

반짝반짝 빛나는 마음
명지대학교에 진학한 뒤로 예전에는 평범하다고 여겨졌던 것들이 이제는 다르게 느 껴진다. 예를 들어, 지인들과 만나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평범 한 시간들이 지금은 반짝반짝 빛나는 시간이 된 것처럼. 아무래도 나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졌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식적인 부분이 내 안으로 들어오면서 마음이 풍부해졌고, 그러다보니 상대를 바라볼 때에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수업은 정말 즐겁다. 수업을 들을 때마다 반짝이는 학창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다. 예 전부터 알고 있던 지식들이 꿈틀거리며 되살아 날 때마다 즐겁다. 가족들은 학교에 다 니는 나를 바라보며 끝까지 가보자며 응원한다. 딸과 남편의 응원은 덕에 힘든 일들도 꾹 참고 이겨내려 노력한다.
때로는 글쓰기 수업에서 예전과 많이 달라진 것들을 발견하곤 당혹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그마저도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것을 통감하면서 도 세월에 맞는 문법을 익힐 수 있다는 건 지금 학교에 다니는 사람들의 특권이니까.
아직은 1학년이라 전공 수업을 듣진 않지만, 2학년을 대비해 심리학 관련 책도 많이 보고 있다. 낯선 용어들이 많더라. 처음부터 다 머릿속에 들어오진 않을 테지만, 차근 차근 읽어보고 익히려고 한다. 가까운 반짝이는 미래를 위해서. 힘을 낼 것이다.

쫓기듯 가는 것보다 즐기며 갈 수 있도록
전공수업을 듣게 되면 삶이 또 한 번 변할 것이라 생각한다. 어떤 식으로든. 그러면 그때 나는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 잘해야겠다 는 부담도 잠시 내려놓고 싶다. 시간에 쫓기듯 하는 공부보다 천천히 가더라도 음미하 며 가고 싶다. 일단은 대학교 4년을 잘 마치는 게 목표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길게 생각한다면, 70세, 80세가 되어서도 지금 하는 일을 하고 싶다. 실제로 90세가 훌쩍 넘은 선생님께서 아직도 상담을 하시는 것을 봤다. 삶의 질은 나이와 상관없이 의지로 만들어 나가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런 삶을 살고 싶다.
 도전을 앞두고 있을 때, 생각을 길게 하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다. 완벽한 해답은 상상 만으로는 얻을 수 없다. 몸소 부딪혀보고 어떤 일을 해 나가는 와중에도 해답을 찾기 힘든데, 머릿속으로 어떻게 미래를 관측할 수 있겠나. 그러니 명지대학교에 진학을 꿈 꾸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용기 있게 뛰어들었으면 좋겠다.
어떤 일도 어떻게든 도움이 된다. 좋은 사람만이 도움을 주는 게 아니지 않은가? 나 쁜 사람은 나름대로 교훈을 준다. 그러니 당신의 선택이 나쁘게 흘러가더라도 겁먹지 않았으면 한다. 그것도 다 당신에겐 도움이 될 테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명지대학교는 당신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 분명하다.